티스토리 뷰

 

명륜진사갈비,

'프랜차이즈 사채놀이'

의혹의 진실은?

본사의 수상한 자금 흐름,

가맹점주 울린 고금리 대출

국내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이 심각한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이른바 '프랜차이즈 사채놀이'로
불리는 이번 논란은
무등록 대부업 영위,
유사수신 행위,
그리고 업무상 배임 혐의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과연 명륜당의 급성장 뒤에는
어떤 그림자가 숨어 있을까요?

명륜당, 외형 성장 뒤의

수상한 그림자

 

명륜당은 2012년 설립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명륜진사갈비를 필두로
전국 약 600여 개 가맹점을
운영하며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2023년 매출 2,508억 원,
영업이익 215억 원을 기록하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놀라운 성장을 보였죠.

 

하지만 이러한 외형적 성장과
동시에 불법 대부업,
유사수신 등의 의혹이
제기되면서 기업의
윤리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의 단기적 이익 추구가
장기적인 법적, 윤리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로 해석됩니다.

저금리 대출로 고금리 장사?

복잡한 대부 구조의 실체

 

명륜당 의혹의 핵심은
바로 '대부업'입니다.

 

명륜당은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으로부터
연 3~4%대의 저금리로
총 69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문제는 이 자금이
시설 운영 명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가맹점주들에게 고금리 대출을
제공하는 데 활용되었다는 점입니다.

 

명륜당은 초기에는
특수관계사인 '펜플'에
약 791억 원을 대여했고,
펜플은 이 자금을 다시
10여 개의 신생 대부업체에
빌려주었습니다.

 

이후 명륜당은 펜플에 빌려준
자금을 회수하고,
2023년부터는 12개 대부업체에
직접 총 822억 원을 대여하는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이 대부업체들은 예비 가맹점주들에게
연 10% 중반대의 고금리로
창업 자금을 대출해 주었죠.

 

명륜당은 이러한 대부업 활동으로
2023년에만 펜플과 대부업체들로부터
약 28억~30억 원대의
이자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명륜당의 핵심 사업 모델이
단순한 갈비 프랜차이즈 운영을 넘어선
'금융업'적 성격을 띠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산업은행의 자금이
시설 운영 명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고리대금업에 활용되었다는 점은
자금의 용도 전용 및
불법성 의혹을 더욱 강화합니다.

 

다음 표는 명륜당의
복잡한 대부 구조를
요약한 것입니다.

구분 주체 조달/대여 금리 규모 (2023년 기준) 주요 특징
자금 조달 KDB산업은행 연 3.85%~4.44% 총 690억 원 (신규 600억 원 포함) 시설 운영 명목 대출
  펜플 - 16억 원 (추가 조달) 관계사로부터 조달
자금 대여 (초기) 펜플 - 791억 원 (명륜당 -> 펜플) 명륜당 대표이사 지분 90% 소유
자금 재대여 (초기) 10~13개 대부업체 - 약 800억 원 (펜플 -> 대부업체) 대부업 등록 없이 가맹점주에 금융상품 제공 추정
자금 대여 (이후) 12개 대부업체 연 10% 중반대 822억 원 (명륜당 -> 대부업체) 명륜당이 직접 대여로 전환, 명륜당 주요 주주와 동일한 대주주
최종 대출 대상 예비/기존 가맹점주 연 10% 중반대 - 창업 자금 명목
명륜당 수익 이자 수익 - 28억~30억 원대 (2023년) 대부업 활동으로 발생

'월 2% 수익' 미끼?

유사수신 행위 의혹

 

명륜당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가맹사업자들에게 투자를 권유하는
공문과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5천만 원 투자 시 월 100만 원
(수익률 월 2%) 지급",
"약정기간 5개월 만기 시
예치금 환불"

 

등의 조건을
제시했죠.

고발인들은 명륜당이
금융투자업 인·허가 없이
이러한 투자를 권유한 행위가
유사수신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대비
현금 유동성 확보'라는 명목은
당시 어려움을 겪던 가맹점주들의
취약한 상황을 악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무담보 790억 원 대여,

업무상 배임 혐의까지

 

가맹점주들은 명륜당이
특수관계사인 펜플에
약 790억 원을 무담보·무보증으로
대여한 것이 회사 재정 건전성을
위협하는 업무상 배임
해당한다고 고발했습니다.

 

펜플은 명륜당 대표이사와
그의 배우자가 약 90%의
지분을 소유한 회사입니다.

법무법인 랜드마크 측은
이러한 복잡한 대부 및
투자 유치 행위가

가맹점 수를 빠르게 늘려
기업의 외형을 키우고
사모펀드 매각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 위한 전략

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수사기관 총출동,

명륜당 압박 수위 높아져

 

명륜당을 둘러싼 의혹은
단순한 민사 분쟁을 넘어
중대한 형사 및 행정 사안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특사경)은
명륜당과 펜플의 무등록 대부업
운영 여부를 수사 중이며,
이르면 2025년 6월,
늦어도 7월까지 검찰에
송치될 예정입니다.

 

송파구청은 명륜당 대주주가
설립한 대부업체들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일부 업체에는 영업정지 처분까지
내렸습니다.

 

가장 주목할 점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2024년 4월 말 명륜당 본사에
특별 세무조사를 착수하여
약 60억 원대의 추징금을
부과했다는 사실입니다.

 

조사4국은 고위험 탈세나
자금 흐름 이상을 전담하는
조직인 만큼, 명륜당의
자금 흐름에 심각한
불투명성이 존재하며
탈세 혐의까지 연루되어
있음을 뒷받침합니다.

 

다음 표는 명륜당 관련
법적/규제 기관 조치 현황입니다.

기관 조치/혐의 진행 상황/결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특사경) 무등록 대부업 영위 검찰 송치 임박 (2025년 6~7월 예상)
송파구청 무등록 대부업 영위 (정황 포착) 서울시 특사경 수사 의뢰 (2024년 7월)
  대부업체 설명 의무 미이행, 서류 누락 과태료 부과 및 2개 업체 영업정지
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특별 세무조사 (자금 흐름 이상, 탈세 의혹) 약 60억 원대 추징금 부과
가맹점주 (고발) 유사수신, 업무상 배임 고발 접수 (2024년 10월 24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분쟁조정협의회) 가맹사업법 위반 (허위·과장 정보, 과도한 비용 등) 분쟁조정 신청 (과거 사례)

가맹점주는 '봉'?

피해 사례와 관계 변질

 

명륜당의 고금리 대출은
가맹점주들에게 막대한
재정적 부담을 안겼습니다.

 

10억 원 이상이 필요한
대형 매장 창업에
고금리 대출은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폐업 위험을
높이는 주범이 됩니다.

 

과거 대구의 한 가맹점주는
명륜당이 제시한 고기원가율과
실제 운영 원가율의 큰 차이,
그리고 낮은 최종 수익률을
주장하며 공정위에
분쟁조정을 신청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가맹점주가 본사의
설명을 믿고 창업했으나,
실제로는 기대 수익을
달성하기 어려웠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명륜당의 행위는
가맹본부가 가맹점주를
'성장 파트너'가 아닌
'채권자'와 '채무자' 관계로
변질시켰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가맹점주들은 본사에
재정적으로 종속되어
불공정한 요구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더욱이 명륜당은 과거
'착한 프랜차이즈'로 선정된
이력이 있어, 현재의
불법 의혹과의 괴리가
더욱 두드러집니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이 실제 경영 행태와
괴리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기업의 진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상생을 위한 과제

명륜당 사례는 프랜차이즈
산업 전반에 걸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집니다.

 

본사의 우월적 지위 남용을
방지하고, 가맹점주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특히 본사가 직접 또는
특수관계사를 통해
대부업을 영위하는 행위에 대한
명확한 규제와 처벌이
필요합니다.

 

금융 당국은 프랜차이즈 본사의
우회적인 대부업 및
유사수신 행위에 대한
감시를 확대하고,
국책은행 자금의 용도 전용을
방지해야 합니다.

 

또한 '착한 프랜차이즈'와 같은
인증 제도의 실효성을
재검토하여, 기업의
내부 경영 투명성과
상생 노력을 보다
엄격하게 평가해야 합니다.

 

명륜당 사례는 기업의
불법 행위가 단기적 이익을
넘어 기업의 존속 가능성마저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를 던지고 있습니다.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6/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